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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12년 만에 양산서 교육의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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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2년 만에 양산서 교육의원 탄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34호 입력 2010/06/08 09:52 수정 2010.06.08 09:52
교육의원 성경호 당선자



ⓒ 양산시민신문
  12년 만에 양산지역에서 교육의원이 탄생하게 됐다. 양산은 지난 1997년 제2대 교육위원 이후로 단 한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지 못했는데, 교육위원회가 시ㆍ도의회 편입 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치러진 교육의원 선거에서 성경호 후보가 김해ㆍ진해ㆍ양산을 대표하는 교육의원으로 선출됐다.

성 당선자는 “양산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내고장 학생들이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남 5개 선거구 가운데 양산ㆍ김해ㆍ진해지역(제4선거구)에 출마한 성 당선자는 양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출마한 후보로, 2명의 김해출신과 유권자수가 다소 적은 진해출신 후보에 비해 비교적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이번 선거에서 성 당선자는 10만696표(28.61%)를 얻어 9만8천467표(27.98%)를 얻은 송광복 후보를 눌렀다. 송 후보를 2천229표 차이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양산지역에서의 압도적인 표 차이 때문이다.

송 후보의 표밭인 김해지역에서 송 후보가 30.89%의 지지를 얻은 데 반해 성 당선자는 양산지역에서 44.9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낸 것. 이는 또 다른 김해지역 출신인 김종팔 후보가 김해에서 23.49%의 지지를 얻는 선전을 보여 김해 표 나누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성 당선자는 “우리 양산 교육환경을 쾌적한 환경으로 가꾸어 가면서 유능한 교사를 양산에 유치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양산에 필요한 교육예산을 적재적소에 편성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학교와 교육청이 잘 수용할 수 있도록 감시ㆍ감독하는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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