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는 경찰 외사치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외사협력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17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지역기업 대표, 병원 관계자, 회계사 등 각 분야 16명으로 구성된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최근 양산지역 체류 외국인 증가와 더불어 외국인 범죄가 날로 증가해 지난달 4일 양산경찰서에 외사계가 신설됐지만 언어ㆍ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경찰력만으로 안정적인 치안환경 구축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 이에 경찰은 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외사협력자문위원회와 민ㆍ경 협력 치안체계를 구축해 안정적 치안환경을 만들어나가자는 취지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법률ㆍ의료 지원활동, 다문화 가정 지원, 장학사업, 범죄예방, 일탈방지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손정근 서장은 “체류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해 양산시민으로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