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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오광진 씨 모의주식 투자대회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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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오광진 씨 모의주식 투자대회 우승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12호 입력 2009/12/29 10:08 수정 2009.12.29 10:08
4개 대학 700명 가운데 수익률 1위



전국 규모의 모의주식 투자대회에서 영산대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꼼꼼한 주식시장 분석과 변동폭이 큰 종목 위주로 공격적인 주식운영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10월 19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6주간 대신증권이 주최한 ‘2009 아카데미 페스티발 모의주식 투자대회’에서 영산대 경영학과 오광진(25) 씨가 종합수익률 29.94%로 1위를 거머쥐었다.

사이버머니 1억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영산대뿐만 아니라 전남대와 제주대, 동덕여대 등 4개 대학에서 7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 대회에서 4개 대학 종합수익률 1위를 차지한 오 씨는 “기술적 주식분석법을 통해 주식시가의 최저점을 잘 읽고, 주식 등록 변동폭이 큰 종목 위주로 공격적으로 운영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평소에 사회, 경제, 국제분야에 대한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신문을 꼭 읽어서 해석능력을 키운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높은 수익률을 낸 비결 가운데 하나로 “학교에서 기업의 잠재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와 같은 자료를 꼼꼼히 해석할 수 있는 회계분석능력을 배운 것이 이번 대회에 성과를 낸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장래희망으로 주식분야로 특화된 펀드매니저가 되고 싶다고 밝힌 오 씨는 주식 초보자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오 씨는 “1년 이상 모의투자대회 등을 통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동시에 직접 주식에 투자해 보는 것이 좋다”며 “또 펀드와 같이 전문가를 통한 간접투자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2일 영산대 산학관 이노카페에서 대신증권 동부지역 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의 수익률 우수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신증권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의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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