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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교육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310호 입력 2009/12/15 09:42 수정 2009.12.15 09:42



내년부터 양산지역 전 중학교의 학교운영지원비가 전액 지원된다.

경남교육청은 2010학년도 학교 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을 통해 양산을 비롯해 경남도내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비 특별회계에서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학교운영지원비는 1인당 15만7천200원으로 학교 운영에 필요한 비용 마련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내는 돈이다.

하지만 애당초 의무교육기관인 중학교에서 학교운영지원비를 거둬들이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는 비난과 함께 학교운영지원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학부모들로부터 나오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읍ㆍ면 소재 중학교 100%, 시 소재 중학교 50%를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는 시 지역 중학교까지 전액 지원받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소모성 경비와 각종 행사를 대폭 축소해 올해 학교운영지원비 135억9천100만원보다 78억원 증가한 214억2천10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은 1만1천124명 중학생을 기준으로 모두 17억4천800만원의 학교운영지원비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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