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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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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최고 축구클럽을 결정하는 제7회 시장기 축구대회가 24일 폐막했다.
지난해 청·장년부를 휩쓸었던 어곡FC의 독주를 범어대동FC가 막으면서 어곡FC와 범어대동FC가 나란히 청·장년부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올해 장년부 경기에서는 범어대동FC가 뛰어난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준결승에서 파랑새와 맞붙어 3대1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온 범어대동FC는 어곡FC를 4대3으로 누르고 올라온 남부조기회와 만나 2대1의 접전 끝에 우승했다.
범어대동FC 이종호 회장은 “선후배가 서로를 믿고 운동한 결과로 우승을 한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청년부에서는 올해 처음 출전한 신생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생팀인 FC1986과 FCsyc는 준결승에서 만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끝에 FCsyc가 2대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해마다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는 어곡FC 앞에서는 신생팀의 뜨거운 열정도 오래 가지 못했다.
프로출신 선수를 앞세워 프로구단 시스템을 도입해 강도 높은 연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어곡FC는 전·후반 내내 무려 8골을 기록하며 FCsyc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결국 청년부 우승트로피는 어곡FC에게 돌아갔다.
어곡FC 청년부 전계수 회장은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지역 선후배와 함께 어곡FC에서 운동을 했다. 선배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본받아 열심히 연습한 것이 우승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청년부 공동 3위는 삼산FC와 FC1986이며, 장년부 공동3위는 어곡FC와 파랑새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