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는 한국교복협회와 아이비클럽, SK네트워크, 엘리트베이직, 스쿨룩스 등 4개 대형교복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교복값 안정을 위한 추진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리에 라인을 넣거나 내피, 주머니를 부착하는 등 업체 자의적으로 디자인을 바꿔 교복값 인상 요인을 제공한 이른바 '변형 교복'은 내년 신학기부터 판매가 중지되고 교복업계에서 퇴출된다. 또한 업체들은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광고와 과도한 판촉행위를 중단하고 유통 구조를 개선하는 등 불필요한 경비를 줄여 이를 교복값에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역 대리점 등에서 변형 교복을 제작, 판매하지 않도록 유통망도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업체들은 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키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