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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첫 영어체험센터 탄생..
교육

양산 첫 영어체험센터 탄생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68호 입력 2009/02/17 15:35 수정 2009.02.17 03:43
초등학교 3개교에 설치…하북초 첫 개관

ⓒ 양산시민신문
영어체험공간이 하북초(교장 명형철)에서 첫 문을 열었다.
하북초에 설치된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가 준공을 마치고 지난 11일 개관식을 가졌다.
 
영어체험센터는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해당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방과 후 또는 정규교육과정 중에 영어듣기·말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원어민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억원의 예산을 들어 양산초, 하북초의 3~4개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하고 센터 운영을 위한 전담인력으로 원어민 강사 2명, 내국인 강사 1명, 행정보조인력 1명을 배치했다.

또 올해는 양산초, 하북초에 운영비로 각각 1억 5천만원씩을, 그리고 웅상지역 1개교에 센터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2억5천만원을 편성, 모두 5억5천만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영어체험센터는 영어도서관, 영어체험시설, 영어몰입교육학습관을 기본방향으로 시설을 구축, 영어동화를 통한 지속적 영어노출 환경 제공·다양한 영어체험시설을 통한 영어학습 동기부여ㆍ영어몰입교육학습을 통한 영어습득 기회가 제공된다.

오전에는 거점학교 및 인근학교 학생들의 단기 영어체험투어를 운영하고, 오후에는 방과후 영어반을 수준별로 운영해 장기적으로는 영어 관련 사교육수요를 학교 내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하북초 관계자는 "그동안 영어마을ㆍ영어캠프 등으로 영어체험학습시설을 이용한 영어공교육은 계획되어 왔지만 일회성ㆍ이벤트성의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사교육비 절감에 큰 효과를 보이지는 못했다"며 "이런 단점을 보안한 거점 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 조성이 영어 사교육을 공교육으로 흡수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하북초는 인근 소규모 학교들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시골학교의 영어교육에 대한 부담감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초 영어체험센터는 17일 오후 2시에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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