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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교육청은 지난달 21일 양산지역 교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본지를 활용해 NIE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
ⓒ 양산시민신문 |
지난달 21일 오봉초에서는 100여명의 양산지역 교원들을 대상으로 'NIE,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언론재단 주미정 강사의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강연은 양산교육청이 교사들의 수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수업개선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생각하는 수업으로 나아가기'라는 교원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강연은 'NIE(신문활용교육)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NIE 목적과 교육매체로서의 신문, 그리고 NIE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이후 지역신문발전위원회로부터 NIE 사업 대상사로 선정된 본지 신문을 이용해 NIE의 구제적인 수업활용 방안에 대해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좋은 신문을 가르치고 신문으로 가르치자는 노력이 NIE의 출발이라고 강연을 시작한 주 강사는 "예전에 신문은 그저 사설이나 읽으며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한자성어를 외우는 도구에 불과했다"며 "이제 신문은 읽기와 쓰기 같은 기초 교육은 물론 여러 분야, 다양한 수준에서 창조적인 교육을 펼칠 수 있는 흥미있고 의미있는 보조 교재다"고 전했다.
덧붙여 "NIE를 실시해 보니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기 시작한다는 것, 뭐든지 적극적으로 표현하려 하고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것, 의사소통능력ㆍ문제해결능력ㆍ갈등조정능력 이 탁월이 높아진다는 점 등을 확실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 강사는 "아쉬운 것이 있다면 학교 현장에서의 NIE 수업이 일시적으로 그친다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를 제대로 볼 수 있고 생각하는 힘과 비판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신문은 물론 다른 매체까지도 수업에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