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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찬바람 잠재운 클라리넷 음색..
문화

찬바람 잠재운 클라리넷 음색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60호 입력 2008/12/16 13:28 수정 2008.12.16 01:32
조용석 클라리넷 독주회

ⓒ 양산시민신문
양산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클라리넷 연주에 겨울 찬바람도 잠잠해졌다.

전 시립관악단 단원이자 양산색소폰앙상블 지휘자인 조용석 씨가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산에서는 처음으로 독주회를 가졌다.

중후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을 가진 클라리넷 연주는 부쩍 차가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였다.

‘Sonata for Clarinet and Piano’로 시작한 공연은 양산교사클라리넷앙상블의 ‘Amazing Grace’와 ‘디즈니메들리’에 이어 양산소년소녀합창단 1기 단원들의 깜직한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양산교사합창단 회장인 소프라노 김혜영 씨와의 협연과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의 협연은 클래식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마지막 곡은 영화 ‘Out of Africa’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우리나라에 클라리넷 열풍을 일으킨 ‘Mozart Clarinet concerto’중 2악장으로 1시간 반의 공연의 막을 내렸다.

김미혜(37, 중부동) 씨는 “클라리넷 독주회는 한 번도 접하지 못했는데 아름다운 음색에 가슴이 설레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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