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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문화감성 적시다..
문화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문화감성 적시다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60호 입력 2008/12/16 13:26 수정 2008.12.16 01:31
올 해 기획공연 14편, 3만6천600여명 관람

‘동춘서커스단’·‘김영임 효 콘서트’ 인기 많아

ⓒ 양산시민신문
양산에서 자주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올해 역시 시민들은 기획공연으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었다.

올해 시가 준비한 기획공연은 모두 14편으로 총 3만6천600여명이 관람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공연은 매해 삽량문화축전 기간마다 양산을 찾는 ‘동춘서커스단’ 공연으로 2회 공연에 모두 7천여명의 시민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역시 삽량문화축전 기간에 진행된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영화 맘마미아’의 열풍에 힘입어 총 4천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려진 공연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공연은 ‘김영임 효 콘서트’로 2회 공연에 모두 1천700여명의 시민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와 젊은 층을 위한 공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부모님 세대를 겨냥한 시의 선택이 좋은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1천500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으며 양산을 뜨겁게 달궜으며, 지난달에 열린 ‘콘서트, 가을이야기!’ 역시 국내 정상급 라이브가수인 안치환과 신현대, 바다새 등의 합동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8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7~80년 통기타 문화 수요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지하철 1호선’이 645명, ‘어린이 캣츠’가 575명, ‘정명화 김선욱 듀오 콘서트’가 532명을 기록했고, 462명이 ‘글린카 소년 합창단’을 관람했다.

문화관광과 문화시설담당 이시우 계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내 년 역시 더 다양하고 좋은 공연을 유치해 양산의 문화감성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마다 기획공연을 위해 편성되는 예산은 6억여원이며, 매년 1월께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기획공연 선정의 기초자료를 설립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8 송년음악회’와 25일에 문화예술회관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08년 연말 무료 영화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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