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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대, 레슬링 평정 준비 끝..
문화

양산대, 레슬링 평정 준비 끝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58호 입력 2008/12/02 16:21 수정 2008.12.02 04:25
지난달 26일 선수 6명으로 창단

내년 3월 회장기대회서 첫 출전

ⓒ 양산시민신문
양산대가 레슬링부 창단으로 체육명문학교로 이름을 드높인다.

지난달 26일 양산대 본관 4층 세미나실에서 양산대 레슬링부(감독 박일수)가 창단식을 열고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양산대 조병선 학장을 비롯해 도체육회 권영민 상근부회장, 대한레슬링협회 김혜진 부회장, 양산시 체육회 우동수 사무국장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레슬링부 창단을 축하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박일수(34) 감독이 이끄는 양산대 레슬링부는 그레코로만형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경남대와 함께 자유형을 도맡아 경남 레슬링계의 양대산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조병선 학장은 “사격과 공수도에 이어 학교와 양산을 대표할 수 있는 팀으로 출범한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며 “레슬링부가 힘을 낼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한레슬링협회 김혜진 부회장은 “경남대와 함께 전국에 경남 레슬링을 알리는 학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레슬링을 통해 리더쉽과 협동심을 배워 예의를 아는 체육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수 감독은 “향후 5년 이내에 전국에서 제일가는 자유형 명문대학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박 감독은 “현재 6명의 선수 중 자유형 전문 고교 출신인 고대왕와 올 시즌 2관왕에 빛나는 김지훈이 가능성이 제일 크다”라며 “체육은 성적으로 말하는 만큼 최선을 최고의 선수를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체육인의 관심 속에 출발한 양산대 레슬링부는 -60kg급 박인재(경북체고 졸), -55kg급 윤선택(대구체고), -96kg급 김지훈(대구체고), -58kg우승민(대구체고), -66kg급 유원준(용인고), -66kg급 고대왕(오천고) 등 6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지난달부터 동계훈련에 들어가 내년 3월에 열릴 회장기 대회에 처음 출전해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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