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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올해 처음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축구 동호인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23개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어곡FC는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모두 우승트로피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장년부 경기에서 양주회를 3대 1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간 어곡FC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물금조기회를 만나 2대2로 무승부를 기록,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연장전에서도 승패가 나지 않아 결국 승부차기로 3대2를 기록, 승리의 기쁨을 맞봤다.
청년부에서는 20대 초중반이 주를 이룬 어곡FC의 활약이 빛났다.
어곡FC는 준결승전에서 오봉축구단을 4대0으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 웅비조기회를 9 대 1로 대파했다. 웅비조기회가 20대 선수보다 30대 중후반 선수가 많았던 것에 비해 젊은 층이 많은 어곡FC가 체력과 실력면에서 유리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어곡FC는 뛰어난 선수 확보와 단결력, 프로축구 시스템 도입 등 10여년의 운영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면서, 양산 최고 클럽으로 등극했다.
장년부 공동 3위는 양주회와 범어대동FC포스가 차지했고, 청년부 공동 3위는 FC양산과 오봉축구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선수상은 장년부 박광순(어곡FC) 선수와 청년부 권휘영(어곡FC) 선수가 받았고, 우수선수상은 장년부 박상훈(물금조기회), 청년부 박정현(웅비조기회) 선수가 차지했다.
최병권(어곡FC) 감독이 장년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고, 우영덕(어곡FC) 코치가 청년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장년부 김태현(물금조기회) 선수가 7골로 최다득점상을 받았고, 청년부에서는 박찬열(어곡FC) 선수가 역시 7골로 최다득점상을 수상했다.
심판상은 박치현(대한축구협회) 심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