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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잡고 음악여행 떠나요”..
문화

“손잡고 음악여행 떠나요”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53호 입력 2008/10/29 18:25 수정 2008.10.29 06:14
양산사랑손어린이합창단 창단연주회 가져

ⓒ 양산시민신문
아이들의 맑고 고운 노랫소리가 일상에 지친 어른들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

양산사랑손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연)의 창단연주회가 지난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동요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음악꿈나무 22명이 모인 사랑손어린이합창단은 어려움을 딛고 마련한 창단연주회에서 멋진 노래실력을 뽐냈다.

‘나무의 노래’와 ‘코시코스 우편마차’, ‘보리밭’,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9여곡을 부르는 내내 합창단원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창단연주회인 만큼 서투르고 긴장된 모습에 실수도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단원들의 모습에 관객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수연 단장은 “창단연주회를 열기까지 많은 시련과 좌절이 있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관심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며 “천사들의 하모니를 통해 양산이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비록 투박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이지만 마음으로 가슴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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