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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가 과학대회에서 잇달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로봇올림피아드 예선대회에서 이재희(1년) 학생이 '카트볼링 볼'과 '롤링 볼'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해 전국대회 경남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었다. 또 대한로봇축구협회 주최로 열린 로봇올림피아드 예선대회에서 윤상혁(1년) 학생이 '카트롤링 볼' 부분에서 동상을 획득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달 31일 부산에서 열린 생물올림피아드에서 현휘(3년) 학생이 은상을, 이민수(3년) 학생이 각각 동상을 차지하며 과학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특히 이 대회의 생명과학 올림피아드 분야는 지난 2006년에는 금상, 2007년에는 은상과 동상을 받은 저력을 갖고 있다.
이같은 과학대회 성과는 방과후학교 시간을 활용한 강도 높은 과학영재지도 때문이다. 박창옥 교장은 과학기술이 한국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선도적 교과라는 교육방침으로 과학반을 신설, 남다른 과학교육을 실시해 온 것. 과학반은 실험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며 점차 발명반, 기술반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새 시대를 열어갈 '로봇산업'에 관한 이론과 실기지도를 꾸준히 해왔다.
박 교장은 "앞으로 과학기술영재들의 교육에 정진해 전국을 재패한 우리학교 축구부와 함께 과학기술로 전국을 재패한다는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