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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
올해 영산법률문화상 ..
교육

윤후정 이화학당 이사장
올해 영산법률문화상 수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48호 입력 2008/09/24 10:14 수정 2008.09.24 10:11
여성 최초 헌법학 연구자

ⓒ 양산시민신문
영산법률문화재단(이사장 윤관 영산대 명예총장)이 국가사회 발전에 공헌한 법률가 및 법학자에게 수여하는 영산법률문화상에 학교법인 이화학당 윤후정(76, 사진) 이사장을 선정했다.

영산법률문화상은 법조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민간장학재단 상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윤 이사장은 사회 다방면에서 보인 여성인권 향상과 법치문화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 5천만원을 수여받았다.

영산법률문화재단측은 "윤후정 이사장은 우리나라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헌법학을 연구했고 지난 1958년부터 이화여대에서 50년 동안 교수ㆍ학장ㆍ총장ㆍ이사장 등 학자와 교육행정가로서 후학양성과 교육발전 그리고 연구와 사회제도 개선에 심혈을 기울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여성 사적생활 평등권의 헌법보장 및 남녀차별금지법 제정 등 여성의 사회생활과 공적생활에서의 차별금지와 평등권을 확보해 한국의 법질서와 법문화의 흐름을 바꿔 놓았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한편 시상금 지급 및 재단 운영은 영산대학교의 설립자인 박용숙(80) 법인 이사장이 지난 2002년 12월 사회 환원차원에서 출연한 현금 30억의 설립기금으로 이뤄지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조무제 전 대법관,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박병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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