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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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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3회 청소년댄스페스티벌
춤 속에 담긴 푸른 열정의 무대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48호 입력 2008/09/23 17:20 수정 2008.09.23 05:14
역대 최다 16팀 참가, 800여 명 인파 몰려

개성 가득한 춤으로 관객 시선 사로잡아

ⓒ 양산시민신문
춤을 향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실력을 세상에 맘껏 펼쳐보이는 제3회 양산시청소년댄스페스티벌 ‘댄스홀릭’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양주공원에서 열린 청소년댄스페스티벌은 3회에 접어들면서 참가팀도 16팀으로 역대 최다인데다, 흐린 날씨에도 800여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찾아 양산을 대표하는 청소년 축제임을 증명했다.

오후 6시, 양산연합 현대무용팀인 Sun&Star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무대는 2시간이 넘도록 지칠 줄 모르는 청소년의 열기로 뜨겁게 달궈졌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은 방학 내내 준비한 원더걸스의 ‘so hot’을 선보였고, 물금고 ‘I.D.S’는 엄정화의 ‘디스코’, 문지은의 ‘몰라몰라’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표현했다.

경남외고 ‘어위’는 Omarion의 'Slow Dancin'과 문지은의 ‘여우가’를, 웅상고 ‘MARU’는 비보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파워풀한 무대를 만들었고, 양산여중 ‘미류현’은 ‘천하무적 이효리’와 ‘U-Go-Gigl’로 어린학생답지 않은 섹시한 춤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 양산시민신문

올해 처음 참가한 보광고 ‘BRSG’와 양산연합 ‘FOXY’는 신예팀의 열정과 신선함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 역시 팀마다 개성이 드러나는 멋진 무대를 보며 함께 웃고 환호하며 축제를 즐겼다.

이날 가장 많은 환호를 받았던 팀은 효암고 ‘F.L Story’로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보이 퍼포먼스로 팬클럽까지 몰고 다니는 인기를 자랑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전 출연진이 뮤지컬 ‘그리스’의 ‘Summer Night’와 ‘Swing Baby’를 추는 것으로 열정적인 공연을 마쳤다.
ⓒ 양산시민신문

댄스페스티벌을 처음 봤다는 이정우(24, 중부동) 씨는 “청소년이라서 춤 동작이 약간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열정만큼은 프로댄서보다 더 뜨거운 것 같아 놀랬다”라며 “청소년을 위한 축제인 만큼 공연자나 관객이나 축제에 더 몰입해서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한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 역시 “올해는 참가팀과 관객 모두 역대 최다인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서 기쁘지만, 청소년들이 자신이 주인인 이 자리를 더 맘껏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문화존 10월 축제는 ‘뷰티축제’로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네일아트와 헤어, 헤나, 메이크업 방법 등 아름다움에 관한 청소년의 관심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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