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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다리던 가을 축제의 진수
삽량문화축전이 돌아..
문화

기다리던 가을 축제의 진수
삽량문화축전이 돌아왔다!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48호 입력 2008/09/23 10:12 수정 2008.09.23 10:11
내달 2~5일,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

축하쇼ㆍ박제상가무악극 등 프로그램 풍성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시민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2008 양산삽량문화축전’이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양산천 둔치 일원에서 다시 시민들을 찾을 예정이다.

올해 축전의 슬로건은 ‘양산천에서 용난다’로 ‘고향의 정취, 미지의 꿈’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축전기간은 모두 4일로 전국적인 축제로 거듭나고자 기존 3일에서 하루를 더 연장해 규모를 키웠다.

올해 축전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박제상 가무악극’이다.
매년 지적받아온 대중성 위주의 방송 축하쇼 문제를 해결하고자, 양산을 대표하는 충신열사 박제상의 일대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 공연한다. 양산문화원 김규봉 사무국장이 각본을 쓰고, 황해순 사무처장이 연출한 이 공연은 축전 둘째 날인 3일 오후 8시에 공연한다.

개막식에서는 시민대상 시상식과 함께 카라, FT아일랜드, 다비치, 현철, 현숙 등 인기연예인의 축하공연과 워터스크린 레이저쇼, 불꽃쇼가 펼쳐진다.

셋째 날인 4일 오후 3, 7시에는 실내체육관에서 동춘서커스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또 맘마미아, 미스 사이공, 지킬 앤 하이드 등 세계적인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를 모아 음악 콘서트로 공연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저녁 8시에 무대에 오른다.

이번 축전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행사가 대폭 확대돼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년 인기가 많았던 도자기 체험장 부스를 더 늘리고 미꾸라지 등 수생생물을 직접 잡을 수 있는 수생생물체험전이 마련된다. 또 직접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부 2쌍을 무료전통혼례를 올려줘 시민과 하나 되는 ‘혼례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용을 소재로 한 용신 테마파크와 향토기업 전시회, 양산음식특별전 등이 축전 기간 동안 진행돼 시민들의 눈과 귀,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해마다 축전의 시작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지만 축제의 주인은 시민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사는 축전 기간 동안 축전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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