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양산 탁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양산시 탁구연합회장기 탁구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7일 웅상문화체육센터를 뜨겁게 달군 탁구대회는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탁구를 통해 동호인들의 우의를 다지고 양산의 탁구 저력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대회는 양산시탁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생활체육협의가 후원했으며, 단체전, 개인전, 장년부 개인전 등으로 진행됐다. 모두 15개 양산지역 동우회 15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시작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연습을 위해 체육센터를 찾은 탁구동호인들의 열기로 가득한 가운데 오전 10시 개막식이 시작됐다. 개막식에는 오근섭 시장, 허범도 국회의원 등 2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탁구동호인들의 잔치를 축하해 줬다. 개막식에 이어 경품 추천 시간에는 화기애애한 웃음꽃이 피어나기도 했다.

양산시탁구연합회 황명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대회는 단순한 탁구대회가 아닌 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우정을 쌓는 대회”라며 “동호인들에게 생활 스포츠로서 탁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리는 좋은 계기이며, 이를 통해 탁구 활성화는 물론 건전한 국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의 승패를 떠나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선수들은 경기장 곳곳에서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으며, 선수들이 내뿜는 열기와 진지함은 프로 선수 못지않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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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양산시탁구연합회 황명국 회장------------------------------

“탁구, 양산 생활체육 이끄는 원동력”


지난해 2월 회장으로 취임한 황명국 회장은 탁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이 대단하다.
동호인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은 물론 이들의 숨겨둔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녹색테이블 무대를 자주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황 회장은 “지역 탁구 동우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많은 대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해 처음 개최한 양산시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 역시 이같은 의미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자주 열어 탁구 동호인들이 자주 만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할 때 동호인들의 마음도 하나로 모일 수 있다는 것.

황 회장은 “대회 횟수가 늘어날수록 탁구 동호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내실있는 대회·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으로서 탁구 동호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상자 명단>

▶종합우승 대운동우회
▶대회 MVP 양미희(양산동우회)

▶남단체전
우승 : 대운동우회
준우승 : 우리동우회
공동3위 : 호탁동우회 PPF동우회

▶여단체전
우승 : TTM동우회
준우승 : 으뜸동우회
공동3위 : 북부동우회 대운동우회

▶남4부이상개인단식
우승 : 홍정학(TTM)
준우승 : 최동진(대운)
공동3위 : 강한용(호탁) 선정태(대운)

▶남5부개인단식
우승 : 허영재(TTM)
준우승 : 권오운(경아빌)
공동3위 : 최길호(웰빙) 김창래(PPF)

▶여3부이상개인단식
우승 : 성말숙(TTM)
준우승 : 이영희(북부)
공동3위 : 박순덕(TTM) 이상옥(대운)

▶여4부개인단식
공동우승 : 최미영(으뜸) 박종순(TTM)
준우승 : 엄명숙(경아빌)
공동3위 : 이말순(웰빙) 이수란(극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