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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중, 전국 축구 제패했다!..
문화

양산중, 전국 축구 제패했다!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45호 입력 2008/08/26 10:12 수정 2008.08.26 09:40
추계한국중등 축구연맹전 왕중왕전 1위

내달 25일 국가대표로 국제대회 참가

ⓒ 양산시민신문
양산중학교(교장 박창옥) 축구부가 전국 축구 최강자로 등극했다.
지난 21일 수원에서 열린 제44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왕중왕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가슴에 안고 돌아온 것.

지난 5일 개최된 제44회 추계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에서 청룡그룹 준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에 참가한 양산중은 창단 10년이 넘는 축구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우승해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첫 경기에서 서울 목동중을 4대1로 크게 이긴 뒤 연이어 서울 공릉중을 4대1로 격파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지난 추계연맹전 당시 양산중에 역전패를 안겨준 서울 문래중을 다시 만나 3대1로 설욕했다.

결승전에서 만나 능곡중과의 경기는 양산중이 전반적으로 리드해나갔다는 평이다. 전반 25분 정우현 선수가 선취골을 넣은 뒤, 후반 30분 곽성욱 선수가 1골을 추가해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U-15세 대표로 선발된 강봉균, 곽성욱 선수와 임명화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강봉균 선수는 선방으로 팀 분위기를 역전시켰고, 임명화 선수는 철통수비로 공격수의 실점을 잘 막아냈다. 곽성욱 선수는 전 경기에서 총 6골을 득점해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양산중 축구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왕중왕전 우승으로 국제대회 참가 티켓을 확보해, 내달 25일 전남 광진에서 열리는 ‘U-15세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한국 축구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건택 감독은 “창단 4년 만에 여기까지 오게 된 데는 선수들이 군말 없이 따라와 준 것과 시, 체육회, 학교, 학부모 등 많은 분의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한 달 동 안 쉬지 않고 강행군을 하고 있는데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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