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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대 권혜영, 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달성..
문화

양산대 권혜영, 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달성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입력 2008/07/28 10:32 수정 2008.07.28 12:09
문광부 전국학생대회서 505.3점 기록

ⓒ 양산시민신문
양산대 사격부 권혜영 선수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7일 충북 청원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학생대회 여대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권혜영(20, 양산대) 선수가 결선합계 505.3점으로 우승하며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권 선수는 본선에서 400점 만점(한국타이기록)을 쏜 뒤 결선에서 105.3점을 기록했다. 권 선수가 작성한 505.3점은 2003년 제84회 전국체육대회 때 김수경(보은정보고) 선수가 세웠던 기존 한국기록(504.4점)을 0.9점 넘어선 것이며, 독일의 소니야 파일쉬페터가 지난 5월 ISSF(국제사격연맹) 밀라노 월드컵에서 기록했던 세계기록(505.0점)도 0.3점 경신한 것이다.

이번 대회가 ISSF의 공인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권 선수의 세계기록은 아쉽게도 비공인으로 남는다.

또, 양산대학은 단체전에서 권혜영, 노슬기, 김아름, 김상희 선수가 총 1185점으로 기록해 단체 2위를 차지했다.

사격부 이동효(42) 감독은 “권혜영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극한의 훈련을 받으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얻은 결과라 자랑스럽다”라며 “다만 권 선수가 올림픽에 선발되지 않아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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