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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그라운드를 달군 청소년의 패기..
문화

그라운드를 달군 청소년의 패기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40호 입력 2008/07/15 16:26 수정 2008.07.15 01:42
제3회 시장배 청소년풋살대회

물금동아중·양산고 우승차지

ⓒ 양산시민신문
여름 햇살보다 뜨거운 청소년의 열정이 푸른 그라운드를 달궜다.

지난 11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제3회 양산시장배 청소년풋살대회가 청소년들의 환호 속에서 개최됐다.

3회에 접어들면서 자리를 잡은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 6개교, 고등부 6개교 총 112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향한 굳은 집념은 선수들의 몸놀림을 날렵하게 만들었다.

치열한 예선 리그전을 거쳐 물금동아중과 개운중, 양산고와 보광고가 각 중등, 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선전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는 물금동아중이 개운중을 누르고 우승트로피를 차지했으며, 범어중과 보광중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등부에서는 양산고가 보광고와의 접전 끝에 영광의 우승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보광고가 준우승을 했으며 공동 3위는 효암고와 웅상고가 차지했다. 수상 팀에게는 양산시장상과 동아리지원금이 주어졌다.

청소년 문화의 집 정우진 청소년 지도사는 “그라운드를 누비는 청소년을 보면 매번 가슴벅참을 느낀다”라며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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