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 탁구인의 열정! 이곳에 다 모였다..
문화

양산 탁구인의 열정! 이곳에 다 모였다

조원정 기자 vega576@ysnews.co.kr 237호 입력 2008/06/24 13:13 수정 2008.06.24 11:30
22일, 탁구동호회 21개팀 1천여명 참가

ⓒ 양산시민신문
2.7g의 작은 공이 가진 위력은 대단했다. 지난 22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양산시 탁구협회장기 탁구대회가 양산 탁구동호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으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손쉬운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탁구의 부흥을 위해 지난해 처음 열린 협회장기 탁구대회는 비록 작년보다 참가자 수는 줄었지만 그 열기는 더 뜨거웠다.

대회 시작 전부터 실내체육관을 미리 찾은 동호인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고, 오후가 되면서 승부의 열기는 한층 더 진지해졌다. 하지만 단지 승리를 위해서 얼굴을 붉히거나 다투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승패를 떠나 탁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승부욕보다는 탁구를 향한 진심어린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개막식 전에는 각 동우회마다 사진으로 대회출전의 기쁨을 남겼으며 경품추첨시간에는 저마다 손뼉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양산시민신문
황명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들어 양산 탁구동호인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선배 탁구인의 애정과 헌신 속에 열린 1회 협회장기 대회가 올해는 자리를 잡은 것 같아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단체전 종합 우승은 TTM동우회가 차지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대운동우회가, 여자 단체전에서는 TTM동우회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장년부 우승은 하북동우회가 차지했으며, 남4부이상 개인단식에서는 호포탁구동우회의 신인규 선수가, 여3부이상 개인단식은 TTM동우회 성말숙 선수가 각각 우승트로피를 가슴에 안았다.

지난해 양산 탁구 부흥을 위해 힘겹게 첫 발을 내딛은 협회장기 탁구대회. 올해는 해가 거듭할수록 양산 탁구 동호인들을 한데 모으는 결속력을 가진 대회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시간이었다.


<입상자 명단>

▶종합우승 : TTM동우회

▶대회MVP: 최영회(양산동우회)

▶남단체전: 우승 - 대운동우회, 준우승 - 호포탁구동우회, 공동3위 - 범어,TTM동우회

▶여단체전 : 우승 - TTM동우회, 준우승 - 우리동우회, 공동3위 - 양산,PPF동우회

▶남개인복식 : 우승 - 선정태,오선진(대운), 준우승 - 박성용,박성진(호포탁구), 공동3위 - 이장행,전용석(범어)/이재식,김백규(TTM)

▶여개인복식: 우승 - 백옥실,이점순(우리), 준우승 - 박숙희,성말숙(TTM), 공동3위 - 김선희,이만순(웰빙)/이상옥,김점순(대운)

▶남4부이상개인단식: 우승 - 신인규(호포탁구), 준우승 - 최현도(신양산), 공동3위 - 박성용(호포탁구)/최동진(대운)

▶여3부이상개인단식: 우승 - 성말숙(TTM), 준우승 - 김지미(웰빙), 공동3위 - 박순덕(TTM)/백옥선(우리)

▶남5부개인단식: 우승 - 이재식(TTM), 준우승 - 최강윤(TTM), 공동3위 이종견(호포탁구)/김백규(TTM)

▶여4부개인단식: 우승 - 윤선중(신양산), 준우승 - 이점순(우리), 공동3위 - 최미영(김지은)/신명숙(북부)

▶장년부 : 우승 - 하북동우회, 준우승 - 극동동우회, 공동3위 - 우리,북부동우회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