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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3일간 열린 양산전국사진공모전 전시회에는 6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수상작을 둘러보며 서로 느낀 점을 교류했다.
사진예술을 발전시키고 지역 사진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양산전국사진공모전이 20회로 접어든 올해는 지난해보다 응모작수도 많고 작품 수준도 높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총 375점이 응모한 가운데 금·은·동상과 가작에 113편이 선정됐다.
↑↑ 금상 / 김은희 作 <이방인의 미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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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전초대작가인 김정규 심사위원장은 금상으로 선정된 김은희 씨의 작품 ‘이방인의 미소’를 “어느 소녀의 미소가 검은 얼굴에 하얀 치아와 빛나는 눈동자로 아주 강렬하게 표현된 수작”이라고 평했다.
↑↑ 은 상 / 조성만 作 <승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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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의 영예를 안은 김은희 씨는 시상식에서 “렌즈를 통해 또 다른 세상과 만나는 과정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라며 “부족함이 많은 작품을 높이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보안 지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생동감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진을 보내준 많은 사진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20년 동안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양산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전국에서 사진인을 배출하고 교감하는 과정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수상작이 수록된 작품집이 양산시민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