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화창한 날씨 속에 각 체육단체들이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고 실력을 향상하는 시장기 대회와 생활체육 대회가 잇달아 열렸다. 지난 8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테니스장, 실내체육관에서 족구·테니스·배드민턴 대회가 연달아 개최됐다.

↑↑ 제12회 시장기 테니스대회

ⓒ 양산시민신문

오전 9시부터 가장 먼저 대회를 시작한 제12회 시장기 테니스대회는 금배조 7팀, 은배조 10팀, 동배조 17팀, 신인부 25팀 등 총 59개팀 4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회원들은 풋폴트와 판정시비, 쓰레기가 없는 3無 테니스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경기와 경기 후 뒷정리 모두 신경을 써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금배조 우승 트로피는 양산클럽에게 돌아갔고, 준우승은 아이클럽, 최우수선수로는 추영태 선수가 선정됐다.

김창일 협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대회를 잘 마무리했다”며 “올 가을에는 삽량배 전국대회 및 국회의원기를 개최해 전국에 양산 테니스 실력을 떨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제4회 시장기 우수팀 초청 족구대회

ⓒ 양산시민신문

10시부터는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전국 우수팀을 초청한 제4회 시장기 우수팀 초청 족구대회가 진행됐다.

양산시 족구연합회(회장 류재민)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1개 우수팀이 참가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열띤 경기를 치뤘고, 이에 못지않게 지역에서도 일반부 20개팀과 여성부 7개팀이 참가해 양산 족구 실력을 뽐냈다.

일반부 우승은 양산 천후팀이며, 관내부 우승은 하북팀, 준우승은 롯데 칠성, 공동 3위는 넥센타이어와 족심에게 돌아갔다.

↑↑ 제9회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장기 대회

ⓒ 양산시민신문

실내체육관에서는 제9회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 양산시 연합회장기 대회가 열렸다.
양산시연합회 산하 16개 클럽과 김해연합, 부산연합, 울산연합, 창원연합팀 등 총 1천여명이 넘는 회원과 가족이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워, 생활체육종목 중 가장 많은 회원을 보유한 저력을 뽐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가장 많은 회원이 질서정연하게 입장한 웅상클럽이 입장상 1위를 차지했다. 본 경기에서는 우수 선수를 많이 확보한 한마음클럽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웅상클럽이 아쉽게 2위를, 상북클럽과 양산클럽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철진 회장은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으로 가족 간의 사랑과 회원 간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는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을 마련, 쾌적한 운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회결과----------------------------------------------

제12회 시장기 테니스대회
▶금배- 우승: 양산클럽, 준우승: 아이클럽, 최우수선수: 추영태
▶은배- 우승: 양산클럽, 준우승: 웅상클럽, 최우수선수: 김성수
▶동배- 우승: 신도시대동클럽, 준우승: 양산천성클럽, 최우수선수: 양명석
▶신인부- 우승: 이팝클럽, 준우승: 신도시현대클럽, 3위: 양산대학. 열린클럽, 최우수선수: 정대일
▶입장상- 1위: 웅상클럽, 2위: 신도시 현대, 물금클럽


제4회 시장기 우수팀 초청 족구대회
▶일반부- 우승: 양산 천후팀, 준우승: 부산 S&T대우팀, 공동3위: 김해 한일, 창원 LG C/M, 공동5위: 울산 세창, 울산 싼타페, 거제 천지B, 진해 연합
▶관내부- 우승: 하북, 준우승: 롯데 칠성, 공동3위: 넥센타이어, 족심
▶여성부- 우승: 하북, 준우승: 한솔, 3위 주부클럽A


제9회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장기 대회
▶1위: 한마음클럽, 2위: 웅상클럽, 공동 3위: 상북클럽,양산클럽
▶입장상- 1위: 웅상클럽, 2위: 상북클럽, 3위: 삽량클럽, 장려상: 서창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