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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시는 시립합창 단 지휘자로 4명이 지원한 끝에 조형민(사진) 씨가 합격, 합창단원 모집이 끝나는 대로 계약을 채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립합창단의 새 수장이 될 조형민 지휘자는 서울예고 음악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을 졸업했다. 그 뒤 침례신학대와 연세대 강사를 역임하고 광주, 대전 시립 합창단 객원지휘를 거쳐, 현재 양산교사합창단 지휘를 맡으면서 (주) 옵티멈 파워 문화콘텐츠 사업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휘자가 최종 합격 공고되면서 지난 2월 계약만료 후 3달간 활동이 중단됐던 합창단은 재개의 움직임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예술단 해체 논란 속에서 홀로 존치가 결정된 합창단은 그동안 지휘자와 단원모집 시기가 계속 미뤄지면서 뒤늦게 해체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을 키워왔었다.
시는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지난 3일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앞장 설 합창단원 모집을 공고했다. 합창단원은 반주자와 정단원, 연구단원으로 4년제 음악대학 전공졸업자로 주 2회 이상 연습에 참여 가능한 자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합창단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근무시간 내 도착분에 한한다. 실기전형 2차 합격자에 한해서만 내달 3일 면접을 볼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내달 7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고된다.
자세한 문의는 380-41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