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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올제’란 내일의 순우리말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작은 변화가 되고자 하는 교사합창단의 바람을 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음악회도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유월의 소풍’으로 주제를 정해 학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으로 선정 했다.
첫 번째 소풍은 중부초등학교 관악단(지휘 조용석)이 J.S.Bach의 ‘Arioso’를 통해 산들바람 같은 상쾌함을 표현했고, 두 번째 소풍은 교사합창단이 ‘Fly me to the moon’과 ‘음악은 항상 내 곁에’로 무대를 가득 메웠고,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혜지(양산여중 3) 학생은 “공연장 밖에서 안내 자원봉사를 하다보니 공연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오늘 선생님은 어느 때보다 멋져보였다”라며 “평소에도 이런 모습으로 수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악회에는 1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가 표가 매진돼 발걸음을 돌리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