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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신도시에 보행로가 없다고?… 차도로 걷는 사람들

물금신도시 물금새마을금고 앞
보행자 전용로 잇는 58m 구간
보행로 없어 시민 큰 불편 야기
보행 인구 많고 통학길로도 이용
상가 밀집에 불법 주ㆍ정차 즐비
김효진 의원 “신도시 조성 과정서
보행로 계획 수립에 문제 있었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8년 07월 10일

↑↑ 신도시 물금새마을금고 본점 앞 58m 구간에 보행로가 없어 사람들이 차도로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구간은 인근 주민 5천여세대의 주요 통로인 데다, 학생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상가가 형성돼 차량 출입이 잦은 데다,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보행권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물금신도시 물금로 일부 구간에 보행로가 끊겨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욱이 도시계획을 통해 조성한 신도시에 보행로 설치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사실에 빈축을 사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와 학교, 상가 등이 밀집해 있는 물금신도시는 사람과 자전거 정도만 다닐 수 있는 보행자 전용도로가 곳곳에 조성돼 있다. 대단지 아파트가 좌우로 형성된 보행자 전용도로는 안전하고 쾌적하게 걷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보행 인구가 늘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보행자 전용도로 일부 구간에 보행로가 뚝 끊겨 있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일으키고 있다.

물금LH5단지와 이지더원1차 아파트를 잇는 물금새마을금고 본점 앞 물금로 58m 구간에 보행로가 없다. 이 구간 앞뒤로 보행자 전용도로가 약 1km 이어져 있어 보행 인구가 상당히 많은 곳이다. 보행자 전용도로 주변에 5천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데다 물금중학교, 가양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구간이다.

↑↑ 신도시 물금새마을금고 본점 앞 58m 구간에 보행로가 없어 사람들이 차도로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 구간은 인근 주민 5천여세대의 주요 통로인 데다, 학생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상가가 형성돼 차량 출입이 잦은 데다,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보행권을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보행자 전용도로를 통해 이동하던 시민들은 이 구간에 이르자 하는 수 없이 차도로 나와 위험천만하게 걸어야 한다. 특히 이 구간은 마트, 학원, 음식점 등 상가가 형성돼 있어 차량 출입이 잦아 차량과 사람이 얽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더욱이 보행로가 있어야 할 지점에는 온종일 불법 주ㆍ정차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다. 때문에 학생들 등ㆍ하교 시간에는 학생들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까지 자주 연출되고 있다.

지난 5일 현장점검에 나선 김효진 시의원(자유한국, 물금ㆍ원동)은 “신도시를 조성한 LH에서 보행로가 뚝 끊어지게 도시계획을 했다는 사실에 유감이다. 일반도로만큼 보행로 역시 사통팔달 잘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을 해야 하는데, 세심하게 계획 수립이 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며 “양산시가 이제라도 이 사실을 인지한 만큼 조속히 예산을 편성해 보행로를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양산시는 “추경을 통해 예산을 편성해 길이 58m, 폭 2m로 보행로 설치 계획을 수립했다”며 “단순 보행로 설치로 예산 규모도 적고, 공사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조만간 시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아현 기자 / coffeehof@ysnews.co.kr입력 : 2018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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